오늘(7일) 한 포털사이트에 '워너원 사랑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7일) 데뷔 1주년을 맞은 워너원을 축하하는 팬들의 선물이었습니다.
화답하듯 워너원은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팬 365명에게 음료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오는 12월 31일로 활동 종료 시점이 정해진 그룹이었지만 등장과 함께 지난 1년간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7일, 2만석 규모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펼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예상대로 화력은 막강했습니다. 2017년 가온차트 연간결산에서 앨범 두 장 판매량은 135만5천618장을 기록했습니다. 또 올해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에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장 앨범을 2·3위에 올려놓으며 총 판매량 146만3천96장을 기록한 대형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앨범과 공연뿐 아니라, 예능과 광고 시장을 섭렵하는 영향력도 보여줬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 팬덤을 등에 업은 이들은 은행, 주류, 의류, 화장품 등 여러 분야 모델로 나서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멤버들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잇달아 전했습니다.
황민현은 "2017년 8월 7일 데뷔 쇼케이스 하던 날 리프트 위에서 봤던 황홀하고 놀라웠던 워너블(팬클럽)들의 모습을 본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함께 한지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워너원과 워너블이 이뤄낸 수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가는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대휘도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는 워너블을 보면서 느낀 게, 가족도 이렇게 사랑하기 쉽지 않은데 조건 없이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재환도 "워너원이 벅차고 행복한 1년을 보내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이들은 5개월 활동 기간을 남긴 상황입니다. 최근 CJ ENM과 이들의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트, 11명 멤버 기획사들은 12월 31일 활동 종료와 연장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