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1주년 기념 풀코스 역조공 이벤트…”손편지→팬미팅→눕방까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데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워너블(워너원 팬클럽)을 위한 완벽한 역조공 이벤트를 선사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1인이 선발돼 같은해 8월 7일 화려하게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워너원은 데뷔 1주년을 맞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워너원은 “워너블과 함께여서 모든 것이 특별하고 행복했던 1년”이라며 “우리 지금처럼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함께해요.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워너원의 멤버 황민현, 이대휘, 김재환, 박지훈은 손편지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황민현은 “2017년 8월 7일 데뷔 쇼케이스 하던 날 리프트 위에서 봤던 황홀하고 놀라웠던 워너블들의 모습을 본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함께 한지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그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과 응원, 그리고 사랑으로 워너원에게 항상 행복을 주는 워너블이 있어서, 또 사랑을 줄 수 있는 그 대상이 되어주어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김재환은 “우리 워너원이 벅차고 행복한 1년을 보내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남은 앨범 정말 후회 없이 팬분들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노력할게요”라고 밝혔고, 박지훈은 “앞으로도 워너블에게 항상 자랑스럽고 멋진 워너블을 위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워너블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휘는 “우리가 지금까지 나누었던 추억들보다 훨씬 더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릴 테니까 저희 믿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세요”라며 “혹시 우리가 잠시 헤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거나 상심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워너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즉석 팬미팅을 열어 팬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앞서 6일 워너원의 공식 SNS에는 “Wanna One 1st ANNIVERSARY. Thanks, Wannable! [180807DK1592] COMING SOON”이라는 이벤트를 암시하는 글을 업로드 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 이벤트가 워너원 즉석 팬미팅이었던 것. 워너원 공식 SNS에는 “워너원이 데뷔 1주년인 오늘, 멤버들이 직접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착순 365명에게 시원한 음료를 선물한다”라는 글이 올라와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워너원을 직접 만나기 위해 모였고, 워너원은 강다니엘이 직접 주문을 받고 옹성우가 인사하는 등 완벽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풀코스 팬서비스 마지막은 7일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눕방 라이브. 워너원은 눕방 라이브를 통해 편안한 모습으로 데뷔 1주년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워너원은 지난해 이 날 '에너제틱'으로 데뷔한 뒤 '부메랑', '켜줘'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말까지 활동이 예정된 가운데, 내년 1월 시상식 시즌까지의 활동 연장이 모색되고 있다.
한편, 워너원의 감사인사에 팬들도 응답했다.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워너원 사랑해’라는 문구가 등장, 이는 데뷔 1주년을 기념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임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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