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를 앓던 홍콩가수 엘렌 루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극성 장애(조울증)에 대한 관심도 쏟아집니다.
어제(7일) 엘렌 루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엘렌 루는 지난 몇 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와 공황장애 등 정서적 질병으로 고통 받아왔다. 우리는 항상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곁을 지켜왔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고, 우리는 그가 다른 세상에서 평안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양극성 장애는 끔찍한 병이고, 엘렌 루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병과 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는 여러분 모두가 심각한 정서적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러한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알게 하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라며 엘렌 루를 애도했습니다.
양극성 장애(조울증)은 질환의 경과 중 한 번 이상의 조증과 더불어 우울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 기분 장애입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기의 증상으로 거짓말을 하는 등 환자 자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거나 적절한 판단 능력이 떨어져 경제적 문제 등 다
또 말할 때 목소리가 크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정상적인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끼어듭니다.
우울 삽화기에 접어들면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함, 무기력감, 절망감 등을 호소합니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느끼며 잔걱정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그 결과 환자는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