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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포스터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아이돌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동우(인피니트), 산들(B1A4), 이창섭(BTOB), 켄(빅스), 박준규, 김영호, 김법래, 이건명 등이 참여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 소설 ‘아이언 마스크’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생생한 묘사로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약 200년간 사랑받아온 소설로, 1998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체코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서영주는 '아이언 마스크'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에 되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삼총사가 10년, 20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라고 했을 때 흥미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처음에는 ‘가면 제가 제일 선배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왔더니 제 위로 일곱 분이 계시더라. 예전에 작품도 많이 했었던 형님들이기 때문에 함께 해서 즐겁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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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은 ‘아이언 마스크’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삼총사 형님들과 달타냥의 연습 장면을 봤을 때, 최고의 리얼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턱까지 숨이 찬 상태에서 대사를 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10년 뒤 삼총사의 모습에 걸맞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관객 분들의 마음에 더 다가갈 수 있는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언 마스크’에는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 왕이자 허영심이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 역을 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이 연기한다.
켄은 뮤지컬을 하면서 느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선,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연습을 하면서 연기뿐만 아니라 여러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창섭은 ‘아이언 마스크’가 군입대 전 마지막 뮤지컬이 될 것 같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리더 서은광이 입대를 했는데, 저 역시 얼마 남지 않은
한편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9월 3일 2차 티켓 오픈.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