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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은 영화 ‘상류사회’를 향한 관객들의 평가가 냉담하다. 개봉 전부터 평단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올해 개봉한 청불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지만 정작 평점 순위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30일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상영 영화 순위 조회 결과, 일일 박스오피스 흥행순위에서 ‘상류사회’는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청불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으로 앞서 주목을 받았던 ‘바람 바람 바람’과 ‘버닝’ 그리고 화제작이자 문제작이었던 영화 '돈의 맛'(11만 명, 2012)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혹평이다. 이에 따라 흥행 순위는 2위에도 불구, 평점 순에서는 동시 개봉한 ‘서치’와 재개봉 영화 ‘그래비티’,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3’ 등에도 밀리며 10위 내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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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반전도 있고 심오하네요” “나름대로 볼만 했다” “스토리는 예상만큼, 배우들은 좋았다” 등의 의견도 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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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의 잡음에도 시선 몰이에 성공한 영화의 베일이 벗겨진 가운데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어떤 흥행 성적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