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임창제 가족사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임창제가 출연했다.
이날 임창제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많다. 조금이라도 가정의 갈등 생기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6.25를 겪었다는 임창제는 “북한에서 달랑 네 식구 내려왔는데 설날, 추석 때만 되면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사람들이 설빙 옷 입고 지나가면 눈에서 눈물 나와 못 견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얼굴을 모른다. 며칠 걸어가서 수소문 했는데 괴뢰군에 잡혀서 밭에서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
그는 “사실 어렸을 때 삐뚤어진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음악하면서 마음이 온순해진 쪽으로 바뀌었다. 안에 잠재해 있는 성격은 굉장히 격하다. 지금은 세월이 흐르니까 더 조심하려고 한거다”라며 음악을 접한 후 달라진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