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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8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는 중화요리 마스터 이연복 셰프를 필두로 배우 김강우, 개그맨 허경환, 배우 서은수가 한국식 중화요리로 중국 본토에서 현지반점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와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는 중국 작장면이 한국으로 전파돼 한국식 중화요리로 거듭난 짜장면을 처음으로 현지인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들은 짜장면 80인분 재료 장보기를 했다. 이연복을 필두로 장보기를 마친 이들은 재료 손질을 마치고 산둥성 지방 연태 어인부두에서 푸드트럭을 오픈했다.
이날 현지반점은 개업 첫날 문전성시를 이루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짠맛이 강한 중국의 작장면과 달리 단맛이 강한 한국식 짜장면은 중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중국 중년 여성은 채 다섯 입도 먹기 전에 "너무 맛있다"며 자장면을 추가 주문했다. 맛있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정말 맛있다. 꼭 시켜 먹어라”고 직접 홍보까지 나서기도 했다.
연태로 관광 왔다는 중국 가족은 "최근 며칠 동안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고, 심지어 이연복표 짜장면을 먹기 위해 스탠딩 식사를 자처하는 손님까지 생겼다. 이어 아빠와 함께 온 한 아이는 짜장면 두 그릇을 가뿐하게 비웠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연복 셰프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첫 방송부터 한국식 중화요리가 중국 현지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식 중화요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반면 짬뽕으로 중국 현지에서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