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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 사진=DB |
‘송은이와 김숙의 비밀보장’이 그 시작이었다. 팟 캐스트에서 소소하게 시작했던 라디오가 인기를 크게 얻으며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란 공중파 라디오는 물론 김숙은 다시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 ‘배틀트립’ ‘비디오 스타’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을 했고, 올해만 13개의 프로그램을 소화할 정도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에게 좋은 평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약간의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럼에도 김숙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의 유행어는 “어디 남자 목소리가 담장을 넘어” 등 어느 순간에도 지지 않는 말들이었다. 또한 별명도 ‘상여자’, ‘갓숙’ 등 그의 강함을 꼬집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김숙은 선을
김숙은 소통을 통해 선을 지켜갔고, 그 반대로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주말을 지키는 여성이 됐다. 김숙의 주말은 언제나 즐거울 것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