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그리고 마술사 최현우까지 오늘(18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방북한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함께한다.
특히 문화·예술·체육분야에는 지코와 에일리, 알리, 작곡가 김형석 그리고 최현우가 포함돼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김형석 작곡가는 외가가 실향민인 만큼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피아노로 연주한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는 글
알리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평양 방문이다. 최현우는 첫 방북을 앞두고 있으며 래퍼인 지코의 합류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은 오늘(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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