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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정려원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어수선한 집을 방송에 소개했다.
지난 21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 최초로 정려원의 집이 공개됐다.
정려원의 집은 창문에는 'FRAGILE(부서지기 쉬운)'문구가 새겨진 테이프들이 붙어있고 천장에는 전선이 튀어나와 있었으며 심지어 정리하지 못한 박스가 쌓여있는 등 거주 중인 집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어수선한 공간. 스튜디오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공포 영화 맞네", "공사현장에서 사시는 거예요?"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려원은 "친구가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고 있는데 집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입주했다"면서 "한국에서만 이사를 8번 했다. 내 집이 아니니까 원하지 않을 때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젠 온전히 내 집을 마련해서 행복하다. 이사에 이제 지쳤다"고 완공 전인 집에 들어와 살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정려원의 집은 완공 전임에도 공사 중인 흔적을 제외하면 럭셔리한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역대급 드레스룸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높은 천장에까지 닿은 큰 옷장은 사이즈별로 짜 맞춰져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잘 정리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려원은 "예전에 수미라는 친구랑 여행을 가다가 엄청 큰 편집숍을 보고 '이런 걸 가지고 있으면 정말 말도 안 되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그 말을 듣고 만들어줬다. 저에게 분에 넘치는 드레스룸이 아닐까 싶지만 정말 복에 겨워하고 있다"고 역대급 드레스룸을 갖게 된 계
한편,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