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앨범 ‘끝을 아는 시작’으로 컴백한 유니티. 사진|강영국 기자 |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UNI.T,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가 ‘끝을 아는 시작’으로 돌아왔다. 지난 2월 종영한 KBS2 아이돌 서바이벌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결성된 유니티는 이번 활동을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최근 유니티와 만나 마지막 앨범 ‘끝을 아는 시작’ 활동 소감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니티로 활동하면서 소중한 사람들(멤버)을 얻은 것 같고, 추억도 많이 갖게 된 것 같아요. 기간이 정해져 있던 그룹이다 보니까, 하루하루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이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유니티 활동을 빨리 마무리하게 돼서 저희도 조금 놀랐어요. 그래서 이번 활동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이현주)
“원래 앨범을 3번 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간 상 2번 밖에 못 내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아쉽다는 생각만 하기보다는 깔끔하게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또 많은 분들이 아쉬워한다면 저희가 언젠가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앤씨아)
↑ 유니티는 ‘넘어’의 섹시함과는 또다른 상큼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영국 기자 |
“사실 ‘넘어’에서 섹시 콘셉트를 잡았을 때, 처음 도전해보는 멤버가 많아 걱정이 많았어요. 이번 ‘난 말야’는 귀엽고 상큼한 느낌의 곡인데, 저는 처음 해보는 콘셉트예요.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 대중과 팬분들에게 ‘넘어’와는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예빈)
“‘넘어’로 활동할 때, 율동 수준의 춤밖에 안 춰봐서 어렵기도 하고 섹시한 분위기이다 보니 막바지에도 적응을 많이 못 했어요. 그런데 이번 ‘난 말야’는 멜로디도 신나고 해서 무대 준비를 하면서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신나는 곡을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유니티로 ‘난 말야’를 부르게 된 것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해요.”(앤씨아)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 외에도 또 하나의 아쉬움이 남는다. 멤버 지엔이 소속 그룹인 라붐 활동을 위해 ‘난 말야’ 활동에 불참, 9인조 유니티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이미 앨범 녹음까지 마친 상황에서 스케줄 조율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8인 체제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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