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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BIFF]‘뷰티풀 데이즈’로 증명된 이나영의 진가(fest,관객반응)

기사입력 2018-10-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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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부산)=한현정 기자]
“공백기라면 공백기지만 늘 영화를, 연기를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 같아요. 하고 싶고, 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조금은 자신 있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던거죠. 어떤 계획 없이 계속 찾아다니고 기다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생각이 길어졌던 것 같아요. -이나영”
비로소 찾아내고아 말았다. 이나영을, 그녀가 기다렸던 작품을, 기대 이상의 묵직한 하모니를. 이나영의 6년 만의 복귀작이자 부산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뜨거운 감동과 공감의 울림이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픈 과거를 가슴에 묻은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가 지난 4일 낮 개막식에 앞서 기자시사회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저녁 개막식과 함께 관객들과 만났다.
배우 원빈과 결혼한 뒤 좀처럼 공식석상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이나영은 이날 기자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의 복귀로 그녀의 연기와 변신, 성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던 게 사실.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나영은 기대에 부흥하는 깊이 있는 연기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영화를 본 한 30대 여성 관객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나영의 덤덤한 듯 울림 있는 연기 덕분에 영화에 순식간에 빠져들어 몰입해 봤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것도 반가웠지만 (연기 면에서)공백기가 전혀 느끼지지 않아 또 한 번 감명 받았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그녀의 연기를 보고 싶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또 다른 20대 여성 관객 역시 “다소 작품이 무겁고 어려운데다 가슴이 아픈 내용이라 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나영의 진정성 있는 연기 덕분에 끝까지 뭉클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며 “비극적인 과거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여서 좋았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이 외에도 “장동윤의 발견 또한 반가웠다. 이나영 못지않은 존재감이 놀라웠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깊은 잔상을 남겼다. 잔잔하고도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 “요즘 극장가에서 만나기 힘든 짙은 잔상이, 여운이, 먹먹함이 짙게 남는 영화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나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나리오가 너무나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여러 장소,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비극적인 상황의 연속에도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라 좋았다”며 “예전에는 상상만으로 했었던 감정들이 (물론 지금도 다 공감할 수 없지만) 조금은 더 공감할 수 있는 일부분이 생긴 것 같다. 엄마 역할이 그런 면에서 더 깊이 와 닿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배우로서 가장 기다리고 기대되는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큰 영광이고 어떻게 봐줄지 굉장히 궁금하다. 많은 분들의 가슴에 깊이 남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가 마음을 빼앗긴 ‘뷰티플 데이즈’는 결국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탈북민을 주인공으로 두 번의 가정해체를 통해 종국에는 가족 관계가 복원되는 모습을 가슴 아프지만 진솔하고도 덤덤하게 그려냈다.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로 2016년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고, 같은 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취리히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작품상, 2017년 우크라이

나키에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윤재호 감독을 비롯해 이나영, 그리고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등은 레드카펫을 비롯해 비프빌리지 행사와 GV 등 다양한 자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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