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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석 국민청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언급 사진=오창석 인스타그램 |
오창석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합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 청원 글을 캡처한 화면을 게재했다. 또 프로필에는 해당 게시물 주소를 링크해둬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 PC방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A씨(29)는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뒤 PC방에서 나갔다. 이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B씨를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2018년 10월 14일 엊그제 일어난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에 대한 청원입니다. 21세의 알바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손님이 흉기로 수차례 찔러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피의자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를 보며 어린 학생이 너무 불쌍했고,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 되려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
현재 해당 글은 23만 명이 훌쩍 넘는 동의를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