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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 장동건 ‘창궐’ 사진=NEW |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은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이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분) 일행을 만난다. 이청은 박종사관 무리와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에 맞서 혈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한국 좀비 영화는 ‘부산행(감독 연상호)’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이에 ‘창궐’에서 보여주는 조선판 좀비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제작부터 주목을 받아왔고, 현빈과 장동건의 대립 또한 기대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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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 장동건 ‘창궐’ 사진=NEW |
베일을 벗은 ‘창궐’은 우리가 그간 자주 봤던 전형적인 히어로물이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 구조도 단순하고, 예상할 수 있는 요소가 분명했다. 비어버리거나 어긋난 부분은 인물 간의 서사를 통해 쉽게 들통나버리고 만다.
이를 채워주는 건 바로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력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성된 액션이다. 현빈과 장동건의 긴 액션씬, 이선빈의 활 솜씨 등 무기를 제 몸과 일체화시킨 배우들의 연기는 곳곳에 쫄깃함을 포진시킨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두고 있는 ‘창궐’
영화 ‘창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