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음원 깡패’ 아이유부터 에이핑크에서 솔로로 돌아온 정은지, ‘아시아의 별’ 보아까지. 10월 가요계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솔로 여가수들이 컴백하면서 음악팬들에게 다채로운 가을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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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지난 10일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삐삐’를 공개했다. ‘음원 깡패’로 불리는 아이유는 이번 싱글을 통해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것.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한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을 향한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현대적이고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아이유의 독보적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 곡은, 발매 10일 차에도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유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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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는 지난 17일 미니 3집 ‘혜화(暳花)’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서 또 한 번의 성장을 알렸다. ‘혜화’는 ‘별 반짝이는 꽃’이라는 뜻으로 정은지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노래한 앨범이다. 정은지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청춘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정은지의 이번 타이틀곡 ‘어떤가요’는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정은지의 노래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젖어드는 정은지의 목소리만으로 완성해 쓸쓸한 가을의 정취를 잘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은지가 에이핑크에서 솔로 가수로, 또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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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별’로 불리는 보아도 10월 가요대전에 참전한다. 보아는 오는 24일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된 정규 9집 앨범 ‘우먼(WOMAN)’을 발표할 예정. 특히 이 앨범은 보아가 지난 2015년 5월 발표한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의 이번 타이틀 곡 ‘우먼’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과 경쾌한 신스 사운드, 리듬이 보아의 시원한 보컬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팝 댄스곡이다. 보아가 직접 작사한 가사 뿐만 아니라 독보적 아우라가 돋보이는 보아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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