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21)이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8살에 대학에 입학, 이목을 집중시켰던 송유근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만 6세의 나이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초등학생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 '천재소년'으로 불리던 송유근은 지난 2015년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어디 두고 보자는 생각이었다"라며 "난 세상에 인정을 받고 싶어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고 단단한 정신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유근은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일본 국립 천문대에서 블랙홀을 주제로 한 논문을 준비하며 연구에
한편, 송유근은 오는 12월 24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현역 입대에 대해 “국가를 지키고 싶어서 군대에 가고 싶다. 내가 내 나라를 지키러 가겠다는데 그게 왜 이상한가”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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