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16집으로 컴백한 가수 이문세. 사진|유용석 기자 |
가수 이문세가 작곡가 겸 가수 헤이즈의 곡을 받게 된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문세는 2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문세가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Between Us'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자,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상징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희미해서(feat.헤이즈)'와 지난 16일 먼저 발매된 선공개곡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feat.개코)'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이문세는 앨범에 수록될 곡 후보군을 '블라인드 초이스' 과정을 거쳐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틀곡으로 선별된 헤이즈의 곡에 대해 소개하면서 "사실 이번에 헤이즈를 처음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는 "블라인드 초이스 할 때, 어쩜 이렇게 목소리가 맑고 섹시할까 생각했다. 사실 그 분이 작곡가인 줄 몰랐다. 데모를 줄 때, 가수를 비롯해 노래 잘 하는 분이 하니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헤이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희미해서'는 놓아버리지 못해 선명하게 아팠던 기억과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아름다운 기억이 됐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피아노와 현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 위에 이문세의 정교한 보컬, 맑고 깨끗한 헤이즈의 목소리가 더해져 잔잔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헤이즈와 개코를 비롯해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업으로 이목을 끈다. 선우정아, 잔나비, 김윤희와 콜라보레이션 마지막 주인공인 임헌일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문세는 앨범 타이틀처럼 열린 귀와 마음으로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임했고, 젊은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해내 신선하면서도 그만의 색이 묻어나는 음악으로 완성했다.
콜라보레이션뿐 아니라 'Free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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