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그룹 골든차일드. 사진|강영국 기자 |
그룹 골든차일드가 자작곡 수록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번째 미니앨범 'WISH(위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곡 작업에 다수 참여한 멤버 장준은 "지금까지 냈던 앨범 중 가장 많은 일곱 곡을 수록해 작업이 힘들기도 했다. 타이틀곡 '지니'의 경우 나와 태그가 가사 수정을 여섯 번이나 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팬들, 대중에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썼다"고 말했다.
태그는 "개인적으로 작사나 작곡을 할 때 상상을 통해 쓰는 경우가 많다.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해리포터'나 '어벤져스' 작가님들이 상상을 통해 엄청난 명작을 탄생시켰듯이, 나도 상상을 통해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장준은 "나는 노하우는 경험에서 나오는 편이다. 신기하게도 바나나를 먹으면서 가사가 잘 나온다. 바나나를 옆에 두고 쓰곤 한다"고 자신만의 독특한 습관을 밝혔다.
앨범에는 인트로곡 'WISH(위시)'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지니', 복고스타일 팝 곡 '너', 트로피컬 하우스와 댄스홀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너만 보인다', 어쿠스틱 팝 장르의 '들어봐 줄래', 펑크 록 장르의 '넌 모를 거야', 알앤비 팝 장르의 '우쥬 비 마이'까지 총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지니'는 상상 속의 마법 같은 너만의 지니가 되어 소원을 이루어주고, 언제 어디든 달려가 지켜주고 싶다는 팝 댄스곡이다. 히트 메이커 세이온(SEION)과 작곡가 우직(Wooziq), 묘(Myo)의 합작을 통해
골든차일드는 2017년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Gol-Cha!(골-차)' 타이틀곡 '담다디'로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이다. 이후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奇跡 (기적)', 첫 싱글 앨범 'Goldenness(골드니스)'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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