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부외과 서지혜 사진=흉부외과 캡처 |
25일 방송에서 윤수연(서지혜 분)은 박태수(고수 분)에게 환자를 반드시 살리고 싶은 간절함으로 태산에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환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한 발 가까이 다가가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의 응급 수술에 들어가는 박태수를 돕기 위해 나타나 “간절함으로 환자를 보니 달리 보이더라고요. 제가 도울게요”라고 말한 장면은 변화한 윤수연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 대목. 캐릭터의 내면까지 투영한 그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그녀는 최석한(엄기준 분)에게 1년 전, 자신을 또 한 번 살린 이유를 물었다. 생명이 위급했던 그녀를 살리고 싶었던 간절함이었다는 답과 함께 그게 마지막일 거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들은 서지혜의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사고 당시 돌진하던 트럭과 윤현일의 이름을 부르짖던 아버지를 기억하고 있어 날카로운 의심의 촉을 세웠으며 돌변한 표정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 극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