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가 녹화중 발생한 코드 블루 상황에 녹화를 중단했습니다.
어제(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서는 마지막 게스트로 이국종 교수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녹화는 이 교수의 근무지인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에서 이뤄졌습니다.
녹화에 참여한 이국종 교수는 녹화중 코드 블루가 발생해 센터로 돌아갔습니다.
잠시 병원으로 내려가 상황을 정리하고 온 이국종 교수는 “환자상태가 초단위로 변하니까 그 다음날 조금 자놓지 않으면 3~4일을 못쉬고 환자를 봐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국종 교수는 헬기를 탈 때 보상이 아닌 각서를 쓰고 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MC 유희열이 “헬기를 통한 응급의료를 하면 돈을 더 받거나, 부상 시 보험 혜택이 있냐”고 묻자 이국종 교수는 “돈과 관계가 없다
이어 이국종 교수는 “처음 외상센터를 설득할 때 지원해주면 잘 될 것이라고 했는데 현재 가시적인 효과는 고사하고 어처구니 없는 죽음들이 계속 뉴스에 보도되는 것이 현실이지 않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