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성재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남성 힙합듀오 듀스 출신 가수 이현도가 멤버 고(故) 김성재의 23주기를 추모했다.
이현도는 20일 인스타그램에 “하나뿐인(The one & only) 김성재”라는 글로 김성재를 추모했다. 또한 듀스 시절 김성재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 김성재와 이현도는 지난 1993년 듀스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생소한 힙합 장르에 브레이크 댄스를 접목한 획기적인 색채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가요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듀스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 안에서’, ’굴레를 벗어나’등 내는 곡마다 줄줄이 히트를 기록하며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다.
듀스는 활동 2년 만인 1995년 해체했다. 이현도는 프로듀서로, 김성재는 엔터테이너로 독립을 위한 작전상 해체였다. 해체 이후 김성재는 이현도가 프로듀싱한 솔로곡 ‘말하자면’으로 화려하게 컴백했으나 컴백 방송 이튿날 고인이 됐다.
↑ 듀스 전 멤버 이현도 |
애틋한 이현도의 추모글에 누리꾼들은 “내 방황기에 버틸 힘을 주었던 듀스, 영원히 기억할게요”, “당신들은 저의 최고의 스타입니다. 아직도 보낼 수가 없네요”, “참 많이 아끼는 가수였는데 보고싶습니다”, “벌써 23년이 됐네요. 버스에서 소식듣고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많이 그립습니다”, “90년대로 돌아가 다시 무대를 보고 싶네요. 늘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등 고 김성재를 추모했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솔로 첫 컴백 방송 이후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의문사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24세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경찰은 자살로 추정했지만 의문스런 정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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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현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