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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가 오늘(21일) 첫 방송된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파리와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 3개 도시에서 촬영을 마쳤다.
박중훈을 비롯해 신세경, 이이경, 안정환은 3개 도시에 모두 참여한다. 샘오취리를 파리 포차에, 마이크로닷은 파리 포차 마지막 날부터 도빌의 ’선셋 포차’에, 에이핑크 보미는 코펜하겐의 ’휘게 포차’에 스페셜 크루로 함께 한다. 특히 박중훈과 신세경은 데뷔이래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출연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해외 촬영 막바지에 신세경·윤보미의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벌인 일로 밝혀졌다. ’국경없는 포차’ 팀은 즉각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불법 촬영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됐다. 이에 대해 박경덕 PD는 책임자로서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많이 놀라고 당황했을 출연자분들께 죄송하다. 한국에서 법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노력해서 좋은 방송 만들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신세경은 "어떤 데이터가 담겨있느냐보다 목적과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저와 가족들이 받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생각이다.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가해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보호받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국경없는 포차’는 출연자, 제작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시청자분들과 우리의 즐거움,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오롯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운영 수익금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PD는 "가서 돈을 버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포장마차의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윤식당’이나 ’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유 퀴즈 온 더 블록’ 후속으로 21일 수요일 밤 11시 tvN 공동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