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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강경준과 신현준이 아이 아빠의 마음으로 어린이집 교통교육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4’에는 어린이집 교통교육에 나선 강경준과 신현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경준과 신현준은 어린이집 교통교육에 나서기 앞서 멘토 순경과 함께 어린아이들에 가르쳐줘야 할 안전 수칙을 공부했다.
멘토는 "뻔한 교육은 필요 없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차에 갇혔을 때 경적을 울리라고 알려주는 게 정답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카시트에 앉아 있다. 카시트 벨트 푸는 법부터 가르쳐줘야 한다”고 간과하기 쉬운 부분부터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어 "4살 어린이라고 가정했을 때 손으로 누르면 경적 소리가 안 날 수 있다. 그래서 엉덩이로 누르라고 가르쳐줘야 한다”고 팁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실제 아이 아빠인 강경준과 신현준은 진지하게 멘토의 말을 들었다.
멘토는 또 두 사람에 무단횡단 사고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경준과 신현준은 심각한 표정으로 아이들이 무단횡단하다가 차와 부딪히는 영상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탄식을 했다. 강경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사람이 내 가족이라면, 저 사람이 내 아들이라면 (어떨까 생각했다). 너무 허무하게 사고가 나더라. 모든 사람이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현준과 강경준은 파출소 인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과 차에 갇혔을 때 구조 요청을 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멘토에 배운 대로 아이들에 차근차근 알려주며 실습을 해보고 칭찬을 해주는 등 알기 쉽게 가르쳤다. 신현준은 "내 아이라고 생각하니 확실하게 가르쳐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아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강경준은 잘 따라 하지 못하는 아이에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따끔하게 말하는 등 안전에 있어서 엄격한 아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울자 바로 안아서 달래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교통 교육에 두 사람은 경찰 업무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아빠로서 아이들이 안전사
한편, 소소한 재미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골경찰 4'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