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장혁 VS 하준, 파이널 매치…누가 승기 잡을까 [M+미리보기]

↑ ‘배드파파’ 장혁 하준 사진=호가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드파파’ 장혁과 하준이 오늘(27일) 파이널 매치를 펼친다.

27일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장혁과 하준의 파이널 매치로, 종영된다. ‘배드파파’는 복싱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실제 복싱 경험을 가진 배우 장혁의 만남으로 화제 됐으나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했다. 매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조용히 마무리 짓게 됐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했던 한 남자의 고군분투기, 모든 것을 잃었던 퇴물복서에게 초인적인 힘과 치명적인 독성의 ‘신약’이 쥐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혁은 승부조작 누명을 쓴 채 링에서 끌어내려졌던 비운의 복서 유지철 역을, 하준은 11년 전 선배 유지철(장혁)과의 승부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현 종합격투기 챔피언 이민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유지철과 이민우가 격투케이지 안에서 사활을 건 대격돌을 펼치는‘사생결단 파이널 빅매치’가 포착됐다. 주먹을 불끈 쥔 지철과 민우는 서로를 향해 불꽃같은 눈빛을 주고받다가 동시에 달려들고, 이어 비등한 힘의 대결을 펼치던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하지만 지철과 민우는 절대 물러서지 않은 채 서로의 빈틈을 찾으려 두 눈을 번쩍이는 것.

앞서 11년 전 유지철을 링에서 퇴출시켰던 승부조작 누명이 사실 지철이 앓고 있는 ‘근위축증’이라는 치명적인 병과 주국성(정만식 분)의 계략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대반전의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이민우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11년 동안 겪었던 트라우마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게 된 상태. 밝혀진 진실 앞에서 후련해진 두 남자의 피 끓는‘마지막 혈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장혁과 하준의 대결은 최종회의‘파이널 매치’에 걸맞은 대단한 에너지와 거친 액션의 향연이었다”라며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승부가 어떻게 펼쳐졌을지, 지철과 민우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