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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서민정-안상훈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함진 패밀리와 2MC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가족의 맛’을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주방기계 마니아 안상훈의 주도로 소시지 만들기에 나선 ‘서안 부부’, 신혼의 깨소금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홍제부부’, 2MC와 100인분 배식에 이어 단하산 여행에 나선 ‘함진 패밀리’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채웠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3주 차 개그우먼 홍현희와 실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의 신혼 생활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4살 연상연하 홍제 부부는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을 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무드 제로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어 덜 꾸며진 인테리어로 인해 황량하기까지 한 신혼집에서 호텔식 조식을 만들어주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홍현희는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버너에 불을 붙인 채 불고기 요리를 시작했고, 홍현희를 본 제이쓴은 “귀여워, 포비 같아”라며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마침내 아침 밥상 위에 불고기와 콩나물국, 밥과 반찬이 수북이 담긴 식판이 올랐지만, 자신의 요리에 감탄하며 쌈까지 싸 먹는 홍현희와 달리 정작 제이쓴은 아침에 한식을 잘 안 먹는다는 이유로 시리얼을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홍제 부부는 결혼 후 첫 시댁 인사를 위해 기차에 올랐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홍현희는 김밥과 간식으로 먹방을 이어갔고, 제이쓴은 옆에서 조용히 뜨개질을 하는 상반된 자태를 보였다. 더욱이 시댁에 도착한 홍현희는 시부모님께 절을 올리기 위해 부랴부랴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