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제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엘엔컴퍼니 |
최광제는 지난 9월 30일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이하 ‘미션’)에서 일본인 역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완벽한 연기력은 물론 수준급 일본어로 ‘실제 일본인 아니냐’는 소리가 있을 정도였다.
“정말 내가 언제 또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하겠다. 액션도 12시간 촬영하고 하면서 소중한 추억이 됐다. 김태리 친구와도 함께 연기하고 그러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여러 현장을 통해 최광제가 배운 건 카메라 속에서 연기하는 법이었다. 그간 무대 위에서 연기하다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처음 발을 내 딛은 최광제는 처음에는 카메라 속에 담긴 제 모습이 많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그가 변하게 된 것은 ‘미스터 션샤인’ 속 이병헌, 그리고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 속 김윤진 덕이었다.
↑ 최광제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엘엔컴퍼니 |
“이병헌, 김윤진 선배와 함께 하면서 촬영에 임하는 태도를 보려고 했다. 두 분 다 자신의 분량이 아닌데도 앞에서 연기를 맞춰주고 있었다. 이게 정말 놀라왔다. 사실 앞에서 맞춰달라고 부탁하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안 해주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그 분들은 똑같이 다 나와서 맞춰주시더라. 상대 배우를 생각하는 것과 카메라 동선들, 어떻게 하면 잘 나오는지 등에 대해 배우고 나도 해보며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최광제는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마약왕’에도 출연한다. 비록 단역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허가윤 씨의 남편 역할이다. 허가윤 씨는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그래서 오히려 촬영할 때 서로 호흡을 맞추는 데에 있어 편했던 것 같다. 잠깐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