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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중국 스타 안젤라 베이비, 황효명 부부가 최근 불거진 이혼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6일(현지시간) “이혼 소식에 휘말린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이 이혼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라 베이비, 황효명 커플은 최근 파경을 맞았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 황효명의 주가 조작 논란이 언급되며 소문은 그럴듯하게 포장됐다.
황효명은 최근 주가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8월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주가 조작으로 18억 위안(약 2924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민간 투자자 가오융의 계좌 조사 결과 황효명이 연루돼 있었다고 밝혔다. 가오융이 주가를 조작한 회사의 10대 주주였던 황효명이 주가가 폭등하자 이를 모두 팔아 이득을 챙겼다는 것. 또한 황효명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가짜 백신’을 투약해 공분을 산 백신 제조업체 ‘창성바이오테크놀로지’의 주요 투자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비난이 쏟아졌다. 황효명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불거진 이혼설에 안젤라 베이비 측은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 황효명 측 역시 “2개월 전부터 누군가 악의적으로 퍼뜨린 루머”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젤라 베이비는 영화 ‘경박한 일상’으로 데뷔한 배우 겸 모델. 독일인 할아버지를 둔 혼혈아로 ‘운중가’, ‘고방부자상 : 적국의 연인’ 등 드라마에서 연기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리메이크한 중국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형제’ 시리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황효명은 2001년 중국 드라마 '대한전자'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신조협려', '신상해탄', '명사수'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행무진하는 활약을 보여왔다. 또한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투자, 와인, 호텔, 골프사업 등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은 지난 2010년 열애를 인정, 중국 톱스타 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 1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고, 아들이 한 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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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젤라 베이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