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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이병헌/사진=스타투데이 |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추격씬을 촬영하던 한여름에 혼자 에어컨 있는 사무실에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추격씬에 대해 이야기하던 출연진은 당시 이 감독이 혼자 에어컨 틀어놓은 사무실에서 웃으며 앉아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하늬는 "극 속에서 속으로는 개xx라고 욕을 자주 하는데 귀엽게 식구 같으니까 '이 개식구야'라고 (마형사를) 자주 불렀다"며 "추격씬 당시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감독님 방향으로 '이 개식구야'라고 외치고 있더라. 촬영 끝나고 스태프가 '혹시 감독님 향해서 한 것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이 감독은 "지금은 웃고 얘기하지만 저는 무서웠다. 당시 최고의 폭염이었고"라고 말하며 "제가 시원한 데 있었던 건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장 내를 웃음으로 채웠습니다.
한편 이 감독은 "30대를 닫고 40대를 시작하는데 이번 영화에서 만큼은 부모님에게 평가받고 싶다"며 "모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영화를 통해)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영화 '스물‘을 통해 연출력을 증명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해 열연합니다.
2019년 새해 극장가를 접수할 영화 '극한직업'은 내년 1월에 개봉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