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용주, 임지민이 3라운드에 직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더 팬'에서는 12명의 참가자가 2라운드에서 각 조로 나뉘어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2라운드 죽음의 조에서 승자는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과 비비가 속해있는 조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카더가든은 크라잉넛의 '명동콜링'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부르며 253표를 받았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비비는 우승후보답게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매력적으로 불렀다. 하지만 승자는 카더가든이었다. 1라운드 패자부활전까지 갔던 그는 3라운드 직행이라는 반전을 쓰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다음 조에는 발라드 강자가 모여있었다. 첫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판타스틱 듀오에서 화제가 됐던 조연호였다. 그는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불렀다. 그의 무대를 보고 팬마스터의 평가는 갈렸다. 김이나는 "맑은 날의 슬픔 같다"고 극찬한 반면, 보아는 "탈덕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웠던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객 투표에서 198표를 얻었다.
다음 참가자는 1라운드에서 비비 다음으로 최다표를 받은 용주였다. 발라드를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은 그는 2라운드 무대에서 윤건의 '우리 둘만 아는'을 불렀다. 그의 무대가 끝나고 잠자코 노래를 듣던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보아는 "저 팬클럽 회장 시켜주면 안되냐"며 그의 무대에 감격했다. 팬마스터 4인에게 모두 칭찬을 받은 용주는 관객들에게도 264표를 받으며 인정받았다.
발라더 강자들이 속해 있는 조의 마지막 무대 참가자는 답가의 여신 미교였다. 그녀는 앞 무대 용주가 고득점을 얻고 난 뒤여서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그녀는 답가의 여신 답게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답가형식으로 불렀다. 그녀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노래를 마쳤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유희열은 "미교씨 노래는 조금 덜어내고 싶다"며 감정을 뺄것을 요구했다. 그녀는 결국 관객들로부터 190표를 받았고 발라드 조의 승자는 용주가 됐다.
2라운드 마지막 조는 퍼포먼스 장르 조였다. 퍼포먼스 조의 첫 무대는 1라운드에서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황에지였다. 그녀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고 두배 더 많이 연습을 하다가 허리를 다친 상태였다. 리허설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무대에 오른 그녀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을 불렀다. 그녀의 부상 투혼에 팬마스터들은 "노래가 많이 늘은 것 같다"며 극찬을 했다. 그녀는 관객들로부터 224표를 받아 1라운드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다음 참가자는 온라인 팬투표에서 최다표를 받은 임지민이었다.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그는 2라운드에서 제드, 알레시아 카라의 'Stay'를 불렀다. 임지민이 무대에서 춤을 출 때 이미 관객들은 그에게 빠져들었다. 팬마스터들도 그에게 반했다. 관객들은 그에게 248표를 주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 조의 마지막 무대는 더 팬의 유일한 그룹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