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퍼주니어 규현의 친누나 조모씨가 3년간 스토킹 피해를 당해왔다고 호소했다.
조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들을 이해해보려고 시도했지만, 그들은 3년 간 나와 규현, 부모님까지 스토킹했다. 나에게는 살해 위협도 했다”고 익명의 누리꾼에게 스토킹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는 “그들은 매일 내게 메시지를 하고, 내 휴대폰 계정을 해킹한 적도 있다. 경찰에 신고하고 그 계정을 차단했지만, 그는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다시 날 괴롭힌다”고 호소했다.
![]() |
조씨의 피해 폭로 후 이 누리꾼은 또 다시 조씨를 협박했다. 조씨가 공개한 또 다른 메시지에는 “인스타그램 포스트 삭제해라. 그렇지 않으면 전화번호를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할 거다”, “경고한다. 넌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 한 거다” 등의 영문 협박성 메시지가 담겼다.
이 누리꾼의 협박에 조씨는 결국 SNS 글을 모두 삭제했다.
조씨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규현의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규현의 팬들은 SNS에 “#ProtectKyuhyun(규현을 보호하자)”라는 해시태그를 만들어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가 알려지자 규현의 소속사 레이블SJ관계자는 한 매체에 “현재 규현의 누나가 출산으로 인해 입원한 상황이라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규현 누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가족이 원하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게 적극 협조하겠다”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어 레이블SJ 측은 “규현은 가족의 일이라 생각해 소속사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 누나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알게 됐다”며
한편, 슈퍼주니어 규현은 지난 2017년 5월 25일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오는 5월 24일 전역할 예정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조모씨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