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진선규 “‘범죄도시’와 같은 머리‥다른 느낌 주려고 노력”

↑ ‘사바하’ 진선규 사진=영화 ‘사바하’ 스틸컷

[MBN스타 안윤지 기자] ‘사바하’ 배우 진선규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사바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장재현 감독,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했다.

이정재는 극 중 박목사 역으로, 신흥 종교의 비리를 쫓는 인물이다. 박목사는 목회를 하는 목사가 아닌 종교 문제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비리를 고발한다.

그는 “일반 목사와 다르고 영화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어서 내가 여태까지 했던 캐릭터들보다 가벼운 면이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시 삭발에 도전했다. 그는 “달라 보이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캐릭터 영상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범죄도시’ 개봉 전쯤 미팅했었다. 40년 만에 처음 내 이미지라서 빨리 없애고 싶지 않아 이 역할을 맡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