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캡처 |
26일 오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의 재취업 도전기가 펼쳐졌다.
결혼과 육아, 이혼으로 경력이 단절된 강단이는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면접관의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매끄러운 답변을 이어나갔다.
면접 후 한 취준생은 “취업 시장은 20대만 해도 피 터지는데 아줌마 같은 사람들까지 많아서 짜증난다”며 돌아섰다. 강단이는 “강단이 성질 다 죽었다. 옛날이었으면”라며 화를 식혔다.
그때 면접관이 다가와 “면접 자리에서 경단녀(경력단절녀)들 많이 본다”며 “힘들죠?”라고 물었다. “쉽지 않네요”라는 강단이에 “마지막 답변이 기억난다. 11년 살림한 경험이 회사에 도움 된다고 했는데, 회사가 강단이 씨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그리곤 “이 바닥이 참 많이 바뀌었다. 감히 경력단절이니 재취업이니 하면서 뭣도 모르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올 곳이 아니다. 회사란 곳이”라며 쏘아붙였다.
강단이는 “저도 나름대로 절박하다”며 받아쳤고, 면접관은 “어떻게 지킨 직장인데. 이제 와서 기어 나와”라며 강단이를 노려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