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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4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모습을 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 분)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 분)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주지훈은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로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는 강곤 역을 맡았다. 강곤은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가진 인물로 소중한 조카 강다인(신린아 분)을 구하기 위해 아이템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에 연관되는 인물이다.
이날 강곤은 꿈에서 신비한 힘을 가진 팔찌로 사고를 저지하고 실제로도 그 팔찌의 실물을 보는 등 기이한 힘을 담은 '아이템' 팔찌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거침 없이 달려드는 정의로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보여줬다. 표정연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매력을 폭발시켰다.
주지훈은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 등 출연작을 모두 흥행시키며 배우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코믹 연기부터 액션, 누아르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연기력을 뽐낸 주지훈이 2015년 방송된 SBS '가면' 이후 4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아이템'에도
주지훈은 첫 방송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연기력과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스크린으로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주지훈 진짜 연기 잘한다",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장르물을 잘 연기했다" 등 호평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