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오늘도 배우다’서 배운 신조어, 썼다가 손녀에게 혼만 났다”

↑ ‘오늘도 배우다’ 박정수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오늘도 배우다’ 배우 박정수가 줄임말을 쓴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MBN ‘오늘도 배우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시중 CP,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가 참석했다.

박정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줄임말과 신세대 용어를 배웠다. 이를 가족에게 사용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손녀가 가끔가다 자음으로 문자를 한다. 처음엔 몰랐는데 요새는 알겠더라. 가족끼리 있을 때 인싸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 줄임말을 썼는데 큰 애가 ‘그런말 쓰면 안된다’고 하면서 혼만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JMT(‘정말 맛있다’란 뜻의 비속어가 섞인 용어)를 사용했었다. 난 TMI(너무 많은 정보)도 알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용건은 “내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기는 했다보다. 이 얘기를 하나도 못 알아 듣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도 배우다’는 요즘 문화를 모르는 다섯 명의 배우 군단이 젊은 세대의 인싸 문화에 도전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오늘(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