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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크리에이터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개그맨이자 크리에이터인 유세윤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힌트 요정으로 나온 유희열은 새로운 사부를 무시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새로운 사부에 대해 4차산업에 어울리는 창의력있는 인재고 7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힌트요정으로 전화연결을 한 유희열도 "이 사람은 광고 회사 대표이기도 하고, 영상 제작자이기도 한다"며 "하지만 나에겐 음악 동료이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하지만 이어 유희열은 새로운 사부에 대한 험담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사람이 집사부일체에 나올만한 급은 안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부에 대한 정체를 눈치챈 양세형도 "솔직히 그렇다"고 인정을 했다. 이어 유희열은 "성격이 독특하고 예민하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또 예민한거냐"며 한숨을 쉬었다.
새로운 사부는 멤버들과 만나기 전 특별한 미션을 줬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100만원을 줬고, 새로운 사부도 문자로 '중2병과 관련된 영상을 찍어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승기는 "중 2병이 정확히 무엇이냐"고 물었다. 육성재는 서은광의 SNS를 보여주며 "이게 중 2병이다"고 답해줬지만, 이상윤과 이승기는 중 2병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멤버들에게 새로운 사부는 힌트를 줬다. 육성재 주도로 영상을 보내자 새로운 사부는 "이런 것은 망상이다"며 "중 2병은 망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낭만을 꺼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주제에 대한 통일을 하지 못했고, 각자 영상을 찍어 사부를 만나러 갔다.
버들에게 독특한 미션을 준 사부의 정체는 유세윤이었다. 유세윤의 사무실에 도착한 이상윤은 ‘개그맨'이라고 적혀있는 모자를 발견하고 "누군지 알겠다"며 감을 잡았다. 옥상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던 유세윤은 "제가 사부가 되도 괜찮을까요"라고 말하며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양세형은 개그맨 선배를 만나 유난히 더 반가워했다.
유세윤은 멤버들이 찍어 온 '중2병'영상을 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평가를 했다. 물구나무를 서고 찍은 사진을 제출한 육성재에게 유세윤은 "문구 끝에 ...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동휠을 탔다면 더욱 완벽했을 것이다"고 말하며 육성재의 흑역사를 꺼내 웃음을 줬다.유세윤은 멤버들에게 B급감성을 설파했다. B급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승기와 이상윤에게 유세윤은 "B급감성의 시작은 왜 저래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창의적 생각의 시작은 왜저래에서 시작한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그는 카메라를 찍는 시늉을 해 개그맨으로서의 기질도 숨기지 못했다.이상윤의 영상을 보고 유세윤은 의외로 극찬을 했다. 이상윤은 영상을 설명하며 "난 중2병을 중의적으로 해석했다"며 "세상이 돈 것인지 내가 돈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표현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에 유세윤은 "원석이다"고 극찬하며 "모범생이 자신의 틀을 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한발만 더 나아가면 바로 SNS에 올리면 된다"고 말했고, 이상윤은 유세윤의 지시에 그대로 따랐다.
처음부터 중2병을 이해하지 못했던 이승기의 영상을 보고도 유세윤은 극찬을 했다. 이승기는 영상에서 "지금 이 눈물은 내 마음의 보석인가"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BGM만 깔아서 올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평소에도 SNS를 신중하게 한다"며 주저했다. 이에 유세윤은 "창의력은 행하는 행하지 않느냐의 차이다"고 말해 이승기를 설득했다. 결국 이승기는 SNS에 중2병 영상을 올렸고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