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빅이슈’ 주진모 사진=SBS |
26일 SBS ‘빅이슈’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주진모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주진모는 극 중에서 국내 최대 일간지 엘리트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되었다가 지수현(한예슬 분)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쿨한 복수극과 더불어 집으로 돌아갈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심리적 홈리스들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심장 두근거리는 박진감과 공감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주진모가 목숨을 내놓고 전력질주를 하다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담을 타 넘으려는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경찰들에게 쫓기게 된 한석주(주진모)와 홈리스들이 도주하는 장면. 서울역 광장 일각에서 한석주는 노숙자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도망을 치는 가하면, 달리다 넘어진 노숙자들을 일으켜 세우고는 또 다시 내달린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15일 서울역 인근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는 홈리스들과 경찰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숨 쉴 틈 없이 긴박한 상황이 연출돼야 했던 터. 주진모는 쫓고, 쫓기다 넘어지는 장면의 특성상, 부상이 따를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내던지는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다.
더욱이 주진모는 체력적인 소모가 엄청난 와중에도 아랑곳없이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몇 번이나 동선을 맞춰보면서 연습을 거듭하
한편 SBS ‘빅이슈’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