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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용진이 기상미션에서 꼴등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전라남도 고흥에서 펼치는 ‘타임머신 타고, 고흥!’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각 게임의 1등만 산해진미로 차려진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무중력테스트 게임이 시작됐고 이 게임은 멤버들이 한 사람 머리 위에 있는 통에 물총을 쏴 물을 더 많이 넣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멤버들이 다들 포물선을 그려 물을 쏘는 반면 이용진는 다른 각도로 물을 쏘는 등 에이스의 진가를 보였다. 다음은 김준호 차례였다. 이때 다시 이용진가 번뜩이는 눈으로 김준호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원시어를 남발했던 김종민이 의외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1위는 윤동구가 차지했다.
마지막 게임은 '조정게임'으로 인형뽑기였다. 멤버들은 불타는 참여의욕을 보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다. 첫 번째로 이용진이 시작했다.완벽한 돌리기 기술을 보였고 운명의 손 뻗기를 시작했지만 실패했다.
다음은 김종민이었고 절반은 성공이었으나 인형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차태현과 김준호의 연이은 실패가 이어졌다. 다들 삼고초려하며 다른 멤버들이 인형을 뽑는 동안 작전을 짜며 불타는 의지를 보였다.
김종민은 "돈 너무 쓰는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형뽑기에 몰두했다. 김종민이 결국 인형뽑기에 성공해 매생이 굴국밥을 획득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다음으로 윤동구에 이어 데프콘이 인형뽑기에 성공했다.
모두들 잔디에 차려진 식탁에서 진수성찬을 만끽했다. 윤동구는 낙지비빕밥, 정준호는 서대무침과 생선구이, 김종민은 매생이 굴국밥으로 저녁을 먹었다. 반면 게임에서 진 차태현, 정준호, 윤동구는 저녁으로 동결 건조식품을 제작진으로부터 받았다. 김준호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다시 인형 뽑기에 정신이 팔렸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형제섬게임'으로 침을 사용해 풍선을 터뜨리는 것이다. 첫 번째로 김종민이 단번에 성공해 쿨매트를 획득했다. 데프콘과 차태현은 야외취침으로 냉장고 박스에 김장비닐을 씌워 추위와 바람을 막고 잠을 청했다.
기상미션은 '형제 모의고사'치르기였다. 녹음기 안에 녹음되어 있는 멤버의 소리를 듣고 그 멤버가 누구인지 맞히는 것이었다. 맞히는대로 퇴근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정준호의 녹음기를 들었다. 두 번째는 김종민의 차례였다. 그는 코고는 소리를 듣고 김준호를 지목했지만 정답은 데프콘이었다. 이어 이용진도 나섰다. 음식먹는 '쩝쩝'소리가 연신 나는 상황이서 연신 추리력이 발동했고 차태현이라고 외쳤지만 오디오의 주인공은 윤동구였다.
김종민의 녹음기에서는 딸꾹질 소리가 나왔다. 정답은 정직 본인 자신의 소리였지만 맞추지 못해 허탈해했다. 차태현과 정준영이 퇴근한 뒤 소리에 이어 2교시로 비디오 영역 문제였다. 멤버 중 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담긴 사진을 보고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이 각자 눈, 목젖을 맞혀 퇴근을 확정지었다. 이용진은 형제의 미션으로 바닷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깃발을 뽑아야 했다. 이용진은 한참을 기다렸다가 깃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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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