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승리와 정준영의 성매매 논란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큰 논란이 된 승리와 정준영의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날 승리는 국과수 정밀조사 결과 마약음성 반응이 나와 마약 혐의는 벗었다. 하지만 그가 2015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버닝썬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가 불거지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조사를 받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승리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현재 병역법상 승리의 군 입대 연기는 불가능하다. 군에 입대하면 민간과 군 수사기관이 공조해서 수사하는 경우가 많다. 기소되면 군 헌병대, 군 검찰 통해서 군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승리와 함께 가수 정준영의 성범죄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그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이 대화방을 비롯해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포착됐다.
정준영의 처벌에 대해 한 변호인은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의사에 반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아는 지인들에게 전송한 경우, 성폭력 처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또는 신상정보 등록 등 처분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해서 최근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누리꾼들은 불법 촬영도 모자라 여러 사람과 공유한 모습에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가 불법 촬영과 유포로 피해를 입은 여성은 최소 10명이라고. 이에 정준영의 불법 촬영의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정준영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으로, 동영상이 어떻게 촬영되고 공유됐는지 살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준영은 지난 2016년에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논란이 된 바. 당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물론 '황금폰'에 대한 문제도
특히, 이날 오후께 LA에서 급히 귀국한 정준영의 모습이 보도됐다. 고개를 숙인채 입국한 정준영은 몰려든 취재진에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빠르게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