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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원 음주뺑소니 공판 선처 호소 사진=DB(손승원) |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손승원의 2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손승원은 “지난 70여 일 동안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하루하루 온몸으로 뼈저리게 후회했다. 지난 삶을 후회하고 자책했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1년여 전부터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 피해자, 가족,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승원 변호인 측 역시 탄원서를 제출하며 “젊은이가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손승원은 적발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06%였다. 뿐만 아니라 사고 직후 동승자인 동료 배우 정휘에게 혐의를 덮어씌우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비난을 받았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