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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의 외부 홍보 및 DJ 섭외 담당일 뿐, 직접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승리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다. 승리가 ‘버닝썬’의 설립 자금을 댄 최초 투자자라는 사실이 공개된 것.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닝썬의 설립자금은 총 24억5000만원. ‘버닝썬’이 위치한 르메르디앙호텔을 운영하는 전원산업이 절반을 댔고, 나머지 절반은 승리와 ‘린사모’가 냈다. 승리는 2억2500만원은, 나머지 10억 원은 승리와 절친한 관계에 있던 대만 투자자 ‘린사모’가 각각 냈다.
이는 ‘버닝썬’ 개장을 3개월여 앞둔 2017년 10~11월께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전원산업 측과 승리, 린사모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버닝썬의 소유 지분 구조가 전원산업이 42%, 유리홀딩스(유인석 전 대표)와 린사모가 각 20%,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10%, 또 다른 이모 대표가 8%를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버닝썬의 설립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던 유리홀딩스는 투자 없이 지분만 받았다.
경찰은 승리 측이 그간 주장해온 것과 달리 ‘버닝썬’의 운영에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버닝썬’의 장부 1년치를 확보해 경영 전반의 불법 행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도 포착돼 수사 중이다. 버닝썬의 수식이 MD(손님 영업 담당)들에게 주어지는 과정에서의 횡령 및 조세 포탈 등의 의혹이 있어 버닝썬의 MD들을 활용해 자금 세탁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린사모가 국내에 자금 관리책을 두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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