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의 쑈쑈쑈` 전유성 "데뷔 50주년, 세월 빠르다…공연 부담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전유성의 쑈쑈쑈 : 사실은 떨려요'(이하 '전유성의 쑈쑈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인공 전유성을 비롯해 엄용수, 전영록, 김학래, 최양락, 강원래, 김지선, 양경태, 그룹 졸탄 이재형, 정진욱이 참석했다.
이날 전유성은 "50주년인 것을 몰랐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 한명이 (데뷔) 50주년이 됐다고 하더라. 세월이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선뜻하자는 말을 못했다. 지금까지도 속으로 떨고 있다. tbc '쑈쑈쑈'에서 후라이보이 원고 쓰면서 데뷔해서 이 제목을 썼다"면서 "(후배들이) 코미디(공연)를 하자고 할때 지금이라도 안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대관도 이미 했다. 지금 안하면 빚더미에 올라설 것'이라고 해서 겁먹은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유성은 또 "(여러 사람들이) 전국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굉장히 큰 부담이다. 후배들이 자진해서 도와준다는 사람 있고 제가 도와달라고 한 것도 있다. 비싼 후배들 출연료도 제대로 못주는데 여기저기 부탁하기 힘들다"면서 "그래서 정해진 3곳만 하자고 했다"고 3개 도시에서만 공연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유성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전유성의 쑈쑈쑈'는 오는 5월 11일과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2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6월 29일 제주아트센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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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