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기덕 감독이 제 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장에 김기덕 감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와 충격적인 비주얼, 그리고 전례 없는 메시지로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환영받았다”며 김기덕 감독을 소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열린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개막작으로 초청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국여성민우회는 영화제 측에 개막작 취소 요구 공문을 보내는 등 반대운동을 벌였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제작 당시 미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1989년 배우 강수연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여우 주연상을, 2003년 장준환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