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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의 첫 공판이 연기됐다.
15일 수원지방법원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황하나의 변호인 측이 지난 14일 연기를 신청했고 이를 이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첫 공판이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황하나의 첫 공판 기일은 오는 6월 5일 오전 10시 10분으로 변경됐다.
황하나는 지난 2015~2018년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와 올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입하고 3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황하나는 최근 반성문을 잇따라 제출하고, 변호인을 추가 선임하며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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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하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