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비는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의 축하 행사 일환인 아시아 문화 카니발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아 무대에 올랐다.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초대형 국가급 행사였다.
한국 가수가 중국 정부의 대규모 행사에서 공연한 것은 지난 2016년 이른바 ‘사드’ 사태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공연이 금지된 이후 사실상 처음이었다.
이날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은 비는 다른 아시아 스타들과 함께 합동으로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공연엔 비와 함께 중화권 최고 인기 스타 청룽과 피아니스트 랑랑,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또, 중국
중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위상을 과시하는 초대형 국제행사에 한국 가수가 초청되면서 중국 내 한류 금지령(한한령) 해제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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