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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송강호가 칸 레드카펫을 밟는 기분에 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은 칸 초청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6년 제59회 칸 국제영화제에 영화 ‘괴물’이 감독주간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도쿄!’와 2009년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2017년에는 넷플릭스 영화 ‘옥자’로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는 ‘기생충’으로 ‘옥자’ 이후 2년 만에 다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송강호 역시 이번이 다섯 번째 칸 초청이다.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과 이창동 감독 ‘밀양’, 김지운 감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찬욱 감독 ‘박쥐’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기생충’ 팀은 19일 칸 영화제로 출발한다고.
배철수는 칸 레드카펫 밟는 기분을 물었다. 송강호는 “영화 주제곡이 울려 퍼진다. 감동적이다. 영화를 지금 안 본 상태에서 가면 무슨 곡이냐고 하면 우리 주제곡이잖아 하게 된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 대해 ’“칸 영화제 다녀온 후 시사회가 있고 30일 개봉한다. 기술 시사가 있는데 그것만 한 번 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기생충’은 기술 시사 때 봤다. 배우들 다 봤다”며 “처음 볼 때는 어떤 영화든 긴장하고 봐서 즐기지는 못한다. 그런데 ‘기생충’은 특별했다. 손뼉 치고 웃었다. 그러기가 쉽지 않다. 어떤 부분에서는 박수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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