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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콘서트’ 1000회가 추억 소환으로 시청률 상승을 끌어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은 전국기준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2% 시청률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선두주자이자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온 ‘개그콘서트’는 19일 1000회를 맞이했다. 1999년 파일럿 프로그램 ‘토요일 밤의 열기’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주말 안방극장을 찾은 장수 프로그램. 그동안 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했고, 최고 시청률 27.9%(2011.12.2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개그콘서트’는 긴 침체기를 겪으며 평균 5~6%대 시청률을 나타냈다.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에서 레전드 코너들로 추억을 소환하며 시청률 상승을 보인 것. 1000회 특집에는 과거 많은 인기를 얻은 ‘봉숭아 학당’을 비롯해 ‘대화가 필요해’ ‘비상대책위원회’ ‘깜빡 홈쇼핑’
지금의 ‘개그콘서트’ 멤버와 함께 김미화 박성호 김지혜 심현섭 정종철 강성범 임혁필 김인석 왕비호 윤형빈 등 과거 전성기를 이끈 코미디언들이 모두 뭉쳐 1000회 무대를 풍성하게 꾸며졌다. 송은희 조재윤 DJ DOC 등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 2부는 26일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