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문화훈장 수여 논의 사진=DB(봉준호 감독) |
31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인식시키고,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봉준호 감독에게 문화 훈장을 전수키로 하고 상신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봉준호 감독에게 수여할 훈장 등급을 최종적으로 조율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훈장 서훈의 경우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26일(한국시각) 폐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이번 수상은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봉준호 감독이 칸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날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상을 축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오늘
한편 ‘기생충’ 측 관계자는 MBN스타에 “봉준호 감독의 문화 훈장 수여에 대해 전해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