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지석진의 비상금에 쐐기를 박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팬미팅 준비를 위한 '런닝구 프로젝트'의 세번 째 이야기 '런닝맨 굿즈 제작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에 모인 멤버들은 지난 주 비자금 계좌를 부인했던 지석진의 근황을 물었다. 유재석은 "형수님의 반응은 어떻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계속 웃다가 '진짜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이어 그는 "긴장했지만 없다고 답했고, 다행히 아내가 눈치는 못챈 거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유재석이 "내가 지석진의 계좌 잔액을 봤다"고 폭로해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멤버들은 "이 방송을 보고 형수님이 확실히 비자금의 존재를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석진을 놀렸다. 지석진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