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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유니콘이 아닌 바로로 향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2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가 유니콘에서 해고 당하고 바로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는 민홍주(권해효 분)에게 바로의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배타미가 왜 자신이냐고 묻자, 민홍주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10년간 지켜온 바로 스타일에 대해 '이건 아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외부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타미는 "유니콘은 제 20대고, 30대고 청춘이다"라면서 "모두 말 할 수 없지만 지금 같은 위기 속에서도 저는 유니콘에서 일하고 싶다. 거기에 제 삶이 있다"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정작 유니콘이 배타미를 배신했다. 징계위원회에서 배타미의 청문회 폭탄 발언을 문제 삼은 것. 징계위원회는 서비스 관리 소홀을 이유로 배타미를 해고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배타미는 "해고가 배려인 회사에 내 청춘을 바쳤네. 다들 왜 이렇게 되셨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혹시나 해서 가져왔는데 진짜 쓰일 줄 몰랐다. 썩어빠진 회사"라면서 사직서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배타미는 집앞까지 찾아와 사직서를 넘기는 송가경에게 "복직하라는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송가경은 "넌 해고된 거니까 사표 수리 못 한다고"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배타미는 "선배가 우리 집 앞 찾아왔을 때 솔직히 기대했어요"라고 울분을 토하면서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왜? 지금 이게 해고보다 더 비참해"라고 소리쳤다. 송가경은 "나 너 비난할 생각 없어. 그러니까 너도 나 비난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배타미는 바로의 스카웃 제의에 응했다. 그는 유니콘의 후배 직원들 앞에서 "나는 내일부터 바로에 출근하게 됐다. 내가 가는 이상, 난 반드시 유니콘을 업계 2위로 내려앉힐 생각이야"라고 못 박아 경악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배타미는 유니콘의 사내 게시판에 마지막 파문을 던지고 떠났다. 8년 전 송가경과 함께 작성했던 윤리강경이 그 내용이었다. 이를 본 송가경은 크게 분노했다.
한편 배타미는 자신을 따라오겠다는 최봉기(우지현)와 조아라(오아연)를 이끌고 바로로 출근했다. 세 사람은 유니콘과 완전히 다른 바로의 분위기에 당혹했고, 민홍주의 환영을 받으며 차현(이다희) 팀과 마주했다.
민홍주는 차현과 배타미의 팀을 모아 "여기 모인 분들은 앞으로 한 팀입니다"라고 선언했다. 바로의 1위 탈환을 위해 구성된 서비스 케어팀이자 점유율 역전팀이었다. 팀장은 배타미였다.
이에 차현은 "전 이 팀 안 합니다"라며 크게 반발했다. 그는 배타미가 청문회에서 보였던 태도를 언급하며 "당신, 나한텐 불리한 상황 영악하게 빠져나간 양아치로밖에 안 보여"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배타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그쪽이 양아치 같았다고 했던 그 상황, 나한텐 절규였어"라면서 차현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차현이 "6개월 만에 점유율 역전 못하면 팀장 자리 내놓고 퇴사해"라고 말하자, 배타미는 "할게. 이길게"라고 답했다.
이때 분노한 송가경이 나타났다. 송가경은 차현이 보는 앞에서 배타미의 뺨을 쳐 경악을 자아냈다. 정작
한편 박모건(장기용)은 배타미에게 거리낌없이 마음을 표현하고 다가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술 취한 배타미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가 하면, 배타미의 어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주장해 설렘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