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방탄소년단 뷔와 지민과 친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는 '자세히 보면 엄친아'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승희, 아나운서 오상진, 개그맨 윤정수, 김수용,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승희에게 "방탄소년단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들었다. 맞냐"고 물었다. 승희는 "뷔랑 지민과 친구"라며 "지민이는 같은 반 친구였고 뷔는 다른 반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뷔와 먼저 친구 사이였다. 나중에 지민이 같은 반으로 전학을 왔는데 뷔가 '지민이 잘 부탁한다'며 지민이를 소개받아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MC 전현무는 "학생 때 그 친구들은 어땠냐"고 물었다. 승희는 "지민이는 정말 연습밖에 모르던 애였다. 항상 새벽까지 연습을 해서 학교에 녹초가 돼서 왔다”라고 당시 지민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뷔는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비친 자기 모습을 거울 삼아 춤을 연습하곤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놀랐었다"고 우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남다른 학창시절 모습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금도 연락을 하냐"고 물었다. 승희는 "지금도 연락한다. 저한테 항상 '힘든 거 있으면 썩히지 말고 말해라'고 해주는데 너무 고마웠다
유재석은 "지금 서로의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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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